4월과 5월은 계절이 너무 예뻤다. 5월 초에는 아카시 꽃의 향기가 진동하고 감의 잎은 윤기가 반짝반짝 빛난다. 이 좋은 계절 (5/4)에서 나는 수락산에 간다. 사기 능선으로 주봉에 가는 코스. 수락산은 집에서 꽤 멀다. 일단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종착역인 당고역까지 엉덩이가 아프도록 앉아야 한다. 당고역 1번 출구 맞은편에서 버스(1-8번)를 타고 수락산 마당바위 입구 정류장까지 가서 하차하여 다리를 건너고 왼쪽으로 조금 오르면 등산 기점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 마을 마당바위에 도착한다. 집에서 출발하여 거기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2시간. 정원의 바위를 떠나 사기의 머리에 간다. '사기막'은 사기를 굽은 막이 붙여진 이름이다. 사기 고개에서 주봉 방향으로 꺾이지만 이 능선을 '사기 능선' 또는 '향로봉 능선'이라고 부르는 형태다. 암릉이 멋진 구간이므로 조금 가서 서서 조금 가서 멈추고 서게 된다. 정원 바위에서 향로봉까지 40분. 향로봉에서 보는 맞은편의 슬라브의 전망이 멋지고 계곡에 있는 내원사도 내려다본다. 영악대를 지나 내리막길을 걸어 약수장을 지나면 칠성대에 도착한다. 칠성대는 바위의 모양이 멋지고, 특히 위에 솟아오른 두 개의 바위는 모양이 묘하고 재미있다. 조금 가면 '열차 이와우회로 삼차로'의 이정표이 서서 헬리콥터를 지나 갑판 계단을 통해 수락산주봉(637m)에 도달한다. 주봉에는 태극기를 붙인 국기봉이 있어 바위의 형태가 기구묘로 전망도 매우 좋다. 「정원의 바위~술봉」까지의 소요 시간은 1시간 40분. 하산은 온 길로 다시 내려와 '정학리 내원사~금류 폭포~옥류 폭포~정원의 이와바 코스'로 회귀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주봉에 오르고 있던 덱 계단을 역방향으로 내려와, 어디에서 어긋난지 가파른 암릉로에 내려오게 되었다. 매듭이 세워진 로프가 곳곳에 묶여 있다. 어디로 내리는 길인지 모른다. 그러나 난감하면서도 스릴이 있다. '로프가 붙어 있기 때문에 길은 길이겠지'라는 속속 마음으로 잠시 내려보니 드디어 이정표다. 7호선 장암역에서 석림사를 거쳐 주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정비가 능숙한 길과 딱딱한 길로 나뉘었지만, 나는 달팽이와 하산하는 도중이었다.
절벽 제1피난소에 도착해 계곡물로 얼굴을 씻고, 이시바야시 절을 거쳐 7호선 장암역까지 걸어 왔다. ~주봉~석림사」의 산책 코스는 3시간 정도. (당고역~슬라크 야마나카미네~장암역은 4시간. 집 출발~귀가는 7시간 걸립니다.) 수락산의 시원한 암릉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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